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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산(219m),산행◈

안심이(安心) 2023. 3. 27. 05:28





동석산(219m),산행  

◇ 언 제 : 23년 03월 25일(토)
◇ 어 딜 : 진도 동석산(219m)을
◇ 누 랑 : 천지 좋은 사람들과.
 
15/3, 17/3, 3번째다.
남북으로 1.5㎞ 뻣은 바위덩어리.
암릉 산행의 백미,
다도해의 머찐 조망과 함께,
낙조로 유명한 곳...
오늘은 미세먼지 땜시 낙조는 볼수 없단다.
 
▷보성 녹차 휴게소와,
울돌목의 잘~생긴 진도대교를 통과,
내려다 보고 계시는 장군님께 인사 올리고,
11:00경 하심동 도착.
펼쳐진 바구 덩어리가 위압감을 느끼게 한다.
산행신청 등 문제...
갠 차량 3대의 아담산행 이란다.
우린 종성굴 시비 앞에서 단체그림 만들고
종성교회 쪽 들머리 진입하다.
전국에서 모여든 산행 인파로 산로 가득이다.
비좁은 산길로 추월도 못하고,
싸목싸목~!!!,*^^
바위산, 칼날 능선을 아슬아슬...ㅎㅎㅎ
12:00가 지나고 점심장소 물색...
12:30경 아담장소 확보.
정성을 뱃속에 담다.
 
▷13:00경 동석산 정상.
정상석과의 흔적을 렌즈에 담는다.
폭신폭신 이뿐 산길을 한시간 걸었을까?
14:20경 큰 애기봉.
물 위에 떠다니는 섬들이 환상적 이다.
깨스만 없음, 월매나 보기 좋을까?
날씨를 아쉬워 해 본다.
두둥실 떠 다니는 섬 들과 함꾸네,
문학 소년이 되고,
동백꽃 사랑에 빠져본다.
 
▷15:00 세방마을.
차~땜시 와따리 가따리.
원점 들머리 이동 간단 단장 하고,
동쪽으로 약 1.5시간을...
여치 부 대장님 동네, 금정식당.
맛깔저녁 + 싸랑주님 덕분, 덩신 알딸딸~!!!,*^^
 
연분홍 진달래랑 함께한 바위산행.
최고의 봄 산행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서...
먼길... 운전으로 수고하신 님들,
고맙고 감사 합니다.
꾸~뻑~!!!,*^^.

 
2023. 03. 26.
 

들 떨어진 넘 안 심 이.


--- 세방낙조 ---

나는 알았네
셋방리에 와서

섬과 섬이
저문 하늘을 내려받아
바다의 무릎에 눞히는 순간

천지는 홀연히 풍경이 되고
홍주빛 장엄한 침묵이 되고

어디선가 울려오는 아라리 가락에
일렁이며 잠겨드는 섬의 그림자

때로는 꿈도 꽃이 되는가

저 놀빛에 붉게 젖어
한 생애 황홀한 칼 자국을 찍네

-- 하 순 영 (진도출신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