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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烽火山(920m) 월경산, 철쭉산행

안심이(安心) 2010. 5. 2. 22:04

♡남원 烽火山(920m) 월경산, 철쭉산행♡

5월의 여왕은 역시 철쭉이다.

남원시와, 장수, 함양군 경계에 솟은 봉화산(920m)은 으뜸 철쭉 군락지다.

매년 5월이면 이곳은 붉은“꽃불”의 장관을 보러~!

전국에서 산님들이 모여든다는데...

오늘 오월 첫날 EXPO-가 그런 철쭉을 보러 가자고 한다.

07:35 영동 지름집 앞에서 첨본 태백이 한테 올라타 본다...,

빈자리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헐~!!!

다행 이삐고, 고마븐 광양님들 땜시 거진 만차다.

09:30경 천왕봉 휴게소에서 비울것 비워뿔고,

10:40경 남원 상신마을 도착하다.


 오늘산행은 들머리 중재, 월경산을 경유하여,

“흥부마을”로 유명한 남원 아영면, 장수 반암면쪽 날머리산행 이라는뎅....

들머리를 잘못 잡은건지 임도를 약 30분~~~.

중간의 산로변의 물오른 두릅새싹의 쓴맛을 봄시롱......

알바인지 나침반이 고장난건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뇌까리면서~~~!!!


약1시간의 산행으로 월경산에 도착해서 월경산의 아미새 그림 담어보구,

헷갈린 산로를 다시 돌아서 광대치를 향하여~~~GO...

들~넘은 싸랑하는 주님을 뱃속에 담고 가야 한다면서...!!!

아미새~아미새~~하고 울어 본다. 기분도 알딸딸하게 맹글고,

산행중 944봉을 지나구 멀리 봉화산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된다는데,

점심을 담구 가자는데 의견일치,

아담한 장소에서 각자의 정성을 뱃속에 담어본다.


다시 출발이다. 다리재서 꼬부랑재 까지 구간은 그야말로 철쭉 세상이다.

2m가 훌쩍 넘는 야생철쭉이 터널을 만들고,

못핀 철쭉봉우리 아롱다롱 맺혀있는 터널을 지나면서,

만개한 붉은 꽃 철쭉터널을 걸어가는 상상에 빠져본다.

복성이재를 지나고 치재, 복성이 뒷재 쪽으로의 하산이다.

시원한 봄바람은 땀을 식히고 뽀송뽀송한 흙길은 마음까지 가볍게 만든다.

도로변의 이뿐 무덤에서 막걸리 한사발을 쥔장에게 바치고, 하산파티 갑따.

이뿌신 총무님의 회무침손길이 빨라지고, 우린 포장을 까는등 바쁘다.


가치한 EXPO-님들 수고 몽땅 하셨꾸~!

못다핀 철쭉땜시 쪼까 아쉬웠지만 아름답구 행복만땅 산행 였슴돠...

항상~!!! 안, 즐, 행복산행 맹그시느라 수고하시는~.

산행대장님, 총무님등 운영진 모두님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꾸~~~뻑~~~!!! 


                     2010.  05.  02.  23:00

                                    마니~들 떨어진넘 ANSI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