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부처길◈
월출산국립공원은 23년 9월
하늘 아래 부처길 을 개통했다고 한다.
부처길은 기찬랜드서 용암사지 까지 5km의 길이다.
늦가을의 쾌청한 어느 좋은날
구름바다 위 두둥실 흐르는 거대한 화강암 돗단배 타고
부처길의 여래좌상께 인사 올리고 오잔다.
▶언제 : 24. 11. 9. (토욜)
▶어딜 : 전남 영암군 월출산 부처길
▶누랑 : 여수 순천 광양 천지랑
애마(신세기, BUS)는
09:10 천황사 산행 들머리 도착했다.
자욱한 깨스로 잘생긴 월출산 표지석도 희미하다.
들머리 진입 빡세게 천황봉 쪽을 향하는 중,
들판을 덮은 운해가 그야말로 장관이다.
10:10 구름다리.
아래 영암평야를 덮은 운해가 머찌게 조망된다.
천황봉 정상에 도착하면 없어져 버릴까?
걱정? 얼릉 기계에 담는다.
11:09 통천문 통과,
11:25 정상인 천황봉 도착.
많은 산꾼들로 정상석 차지가 어렵다.
잠시 줄서 숨 고르는 중,
하얀 한복차림 예쁜 선녀가 뵈긴다.
산 소리꾼 염대장의 백두대간 종주행사 란다.
자연의 소리와 우리 소리가 만나서 모두에게 감동을 준단다.
11:40 천황봉 아래 아늑한 장소.
점심을 담자고 하신다.
모두의 정성이 합쳐지고 육 해 공 연합작전이 펼쳐졌다.
고마운 사랑 많이 담어오신,
무썬 산꾼 미나님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12:30 남근바위 지나고
12:50 베틀굴 통과
13:05 구정봉에 올라 머찌게 폼잡고
부처길 쪽 하산이다.
13:20 마래 여래좌상께 인사 올리고
용암사 절터랑 가까운 3층 석탑도 보듬었다.
약 1시간을 걸었을까?
대동저수지를 지나고 녹암마을 도착.
작년엔 없었는데 공중 화장실을 잘 만들어 놓았다.
홀로 간단 다듬고 환복하다.
16:20 국화꽃 축제장.
국화꽃으로 화려한 조형물을 잘도 만들어 놓았다.
기찬랜드 옆 한쪽 국화꽃 음악회 행사장.
하춘화님 영암 아리랑에 빠져보고,
17:00 애마는 동~으로...
순천의 달콤 식당에서 저녁을 담는다고 한다.
싸랑 주님으로 덩신도 알딸딸 해졌다.
월출산 행복 산행 끝.
함꾸네 모두님들 수고 감사합니다.
아주 널널하게 많이 주어진 산행 시간으로
한가하고 차분했던 최고의 행복 산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안내로 수고하신 대장님과 총무님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에서 또 만나요.
2023. 11. 10.
들-떨어진 安 心 이
---영암 아리랑 ---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영암 고을에 둥근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대헤야 어사와 데야
달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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