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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장가가다✰

안심이(安心) 2022. 6. 10. 06:08

 

✰울 아들 장가가다✰

세상을 살면서
가정에서 큰 행사가
부모님 돌아가신 일이고
다음이 자식들 결혼시키는 일 아닐까?
 
▶ 언 제 : 2022. 5. 28.(토)
▶ 어디서 : 여수 오동도로 61-45.
유탑마리나 1F 그랜드볼룸 웨딩홀 에서.
 
전에 딸랑 결혼식 할땐 정신이 없었는데...
아들 결혼식...
덩신 똑바로 차리고

슬기롭게 잘~진행을 하도록 하자.



맨 앞에 울  서장님 께서 보내신 화환이 인상 적이다.


잘 생긴 아들넘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오늘만 그럴까???ㅎㅎㅎ
싸랑하는 아들아~!!!,*^^
이뿌게 슬기롭게 힘차게 아름답게 잘 살아야 한다.



뭘보고 있는걸까? 
큰일 치루느라 수고 했쓔다.
들~떨어진 넘이랑 한이불 덥고 잠자는 옆지기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19891221일 좋은 날...
인천 제물포의 작은 병원에서 잘생긴 아들 태어나다.
33년 지난 오늘 그 아이가 장가를 간단다.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
자라면서 그렇게 잘해 주지도 못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사랑으로 키웠다.
착하게 잘 자라준 아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아무 탈 없이 학업을 마치고,
가까운 곳에 직장을 잡고,
부모랑 한 지붕 아래에서 살아주고,
아웅다웅 잔소리 들어주며 나름대로 잘~살아준 아들이
요즘 세상의 최고의 효자 아들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침에 출근하는 아들의 어깨를 포옹할 때...
세상을 다 가진 듯 푸근함을 느낀다.


최근 혼기 찬 아들과 함께 살면서,
모든 일 잘 알아서 하겠지... 하며 지내던 중...
예뿐 예술인 아가씨 세련이랑 사귄다는 사실을 알았고,
얼마 후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너무나 기뻣고 아들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에게 부탁한다.
세상에 부부싸움 안 하는 사람은 별로없다.
있다면~그 부부는 사랑이 부족한 부부라고 생각한다.
부부싸움 자주 하면 안 되지만,
부부싸움은 생활의 활력소라는 글이 생각난다.
서로가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걸 늘 잊지 말고,
존중하며 이해와 사랑으로 서로 감싸야 한다.


양가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 친척들과 사랑과 우애로 화목하게 잘~지내고,
어려운 일 생겨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며,
이뿐 딸 아들 많이낳고,
세련이 광현이의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길 바란다.
사랑한다 세련아 광현아~!!!,*^^.


2022. 5. 28.

아버지 박 정 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