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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올레10길, 새해 한라눈꽃…

안심이(安心) 2013. 1. 9. 10:59

 

✡겨울 한라산✡

바람이 시작되는 곳을 아는가?

구름이 넘나들며 백록이 목을 축이던 한라에 서서

멀리 출렁이는 바다가

바람을 하늘에 마구 뿌려대는

비취빛 사랑은 누구의 숨결인가?


하늘과 땅 사이에 온통 피어있는

하얀 눈꽃들은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그대와 손을 꼭 잡고 순백의 눈꽃 세상에 푸우욱 빠져

차가운 바람도 힘에 겨운 무게도

하얀 사랑으로 이겨내는 푸른 나무처럼 다시 태어나

겨울 한라산에 매달려 있는 고드름이 되어도 좋고 

따스한 햇살에 녹아떨어지는 물방울이라도 좋다.


그대 눈 속에서

출렁이는 파도로 하얗게 피어오르는

하얀 나비라도 좋고

끝도 없이 부딪치는 파도에서 시작되어

겨울 한라산 백록을 넘나드는 구름이라도 좋다.

                                                              - 펌   글 - 

환상의 올레10길, 새해 한라눈꽃…

 

올레10길, 한라산 백록담~!.

세계 자연유산, 形形色色 경관이 탄성을~!!.

특별자치도의 靈山에 피어있는 새해눈꽃이 그리워서~!!!.


언  제 : 2013. 01. 05~06(1박2일)

어  딜 : 제주 올레10길, 한라산 백록담을,

누구랑 : 여수, 순천, 광양 EXPO-횐님들 캉.


Welcome to 제주~!!! (1월 5일)

새벽 05:40이다. 무선의 Lotte Maat앞에서 황태자한테...

중간의 휴게소 경유 08:00 고흥녹동 도착하다.

고속카페리7호는 3,800Ton 승선원1,100명 18Knot(시속34Km) 4시간소요,,,

13:00경 제주에 도착한다고..

선상2층 객실에 여정을 풀고 준비해온 주님, 생선회로 선상파티다.

달콤한 참이슬, 보리차향이 그렇게 고소하게~~~!!!.

13시경 제주도착 약1시간 이동으로 올레10길 화순 들머리 도착하다.

올레10코스는 영화, 드라마 촬영지가 많은 곳으로 총15.5km, 4~5시간의 산책길.

화순항=> 해수욕장=> 사구언덕=> 해안길=> 하멜전시관=> 사계포구=>

사계해안공원=> 화석 발견지=> 마라도선착장=> 송악산입구서 올레산책을 접는다.

약30여분 이동, 보릿고개 식당에서 주님사랑과 함께 저녁을,,.

그리고 SUN Land Hotel에 여정을 푼다. 여기서 1박할 모양이다.

울의 배정은 509호실, 간단 씻고 짐정리하고, 

이뿐 사람들 숙소인 503호실에 놀러강께,

은제 책을 가꾸 왔는지 수업 중이다,

얼릉 수업마치고 뚜껑이 열리는 곳에 가잔다.

그래 제주에서 뭔가 특별한 흔적을 만들어 보는것도~!!!

잠시후 봉고가 오고,

쌓였던 스트레스를 뚜겅열린 하늘에 모두  쏴~뿟다.

대충, 그리고~~~!!!, 낼 산행 땜시 얼릉...



아~!!! 한라산 白鹿潭(1,950m),,. (1월 6일)

깨우지도 않았는데 새벽4시에 모두들...

준비도 아직 덜된 식당을 몇 번?

간단아침 때우고 점심을 보온도시락에 담고 출발이다.

백록담 코슨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 돈내코 4개의 길이 있는데,

잘 맹글어진 관음사=>성판악코스 인갑따.

06:00경 관음사 입구다.

A-코스 하차 및 어둠 속에서 완벽 준비하고 출발이다.

어둠이 깨고 열린 길은 그야말로 설국이다.

걱정이 생겼다. Jo님께서 A-코스 워쩌구 함성 가치가자고~!!!,

걱정 되지만 어쩔수 없다. 선택이 없다 데꼬 가야 한다...ㅎ

가도가도 흰 밀림이다.

모두들 감탄의 연발이며 탄성이 그치지 않는다.

태고의 백설은 이런 모습일까 온통 눈꽃세상이다.

한라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상당 차갑다.

뒤덮인 고요한 숲길은 신비감이 감돈다.

삼각봉 대피소다. 잠깐 숨돌린 다음,

빡센 코스를 지나고 백록담이 가까워 졌나보다.

봉우리처럼  생기지도 않은 곳에 많은 산사람들이 모여있다.

한라산 동능정상 표지목이 뵈기고, 그리던 한라 백록담을 가슴에 담는다.

수회 산행을 해 보지만 이곳이 이렇게 화창하고 좋은날은 첨이다.

온통 눈꽃세상인 백록을 배경으로 예술 해보구,

바로아래의 양지에서 점심을 담고 가자고 한다.

준비해온 도시락 먹는중, 차가움 때문에 손가락이 금방 얼어삔다.

춥어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성판악 쪽으로의 하산이다.

깔린 운해는 절경 그대로다. 뭐라고 표할길이 없다.

시간이 촉박하다는 미새 총무님의 말에 눈쌓인 길을 빠르게...

진달래, 솔밭 대피소를 통과 14:00경 성판악 도착하다.

대장님께서 2시까지 하산하라는 약속을 지키려고 조~빠져 뿟따...

모두 도착하고 용두암 부근 해수랜드 에서 깔끔하게 맹근다음,

시간이 없는 관계로 면세점도 그냥 지나치고,

17:10발 남해고속 카페리에 몸을 매낀다.


남해 바다는 잔잔하기만 하다.

18:30부터 객선 내 식당에서 저녁을 간단하게...

모두들 그림공부, 팔운동 땜시 선실이 시끌벅적 하다.

갑갑하다... 

시원한 후갑판의 어두운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겨본다.

들 떨어진~넘은 참 복이 많은거 가따.

계사년 시작을 머찐? 이쁜? 눈꽃과 함께하니 말이다.ㅋㅋㅋ


금모래, 송악산(올레10)길, 백록담 눈꽃 길 함께 밟으신 울님들 수고 하셨구혀.

인간은 하면 된다는 초~능력을 가르쳐준 JSM님께 박수를 보내면서.

멋진 장면을 글로 표하지~못함을 아쉬워하며 이만 접을까 합니다.

수고하신 대장, 총무님 등 운영진 모두님들 감사와 함께,

함께하신 EXPO-모두님들 즐겁고 행복 했습니다

쭈~욱 건강하시고, 행복 넘치시길~!!!


                                                             2013. 01. 09. 09:30

 

                                                                                             들~떨어진 ANSI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