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왕자봉584m) 단풍 꽃❁
“오~메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붉은 감잎 날아와, 누님은 놀란듯이 치어다보며.
추석이 내일모레 기들리리. 바람이 잦이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메 단풍 들것네... -김영랑-
해마다 찾아오는 가을이건만,
청명한 가을하늘, 물감보다 진한 단풍잎에서 감회가~!!!
애기 단풍이 곱게 물들면 만산홍엽으로 장관을 이루는 곳.
비록 산은 낮아도 깊고 맑은 계곡, 기암절벽이 병풍을 이루는 곳,
호남의 또 다른 소금강이라는 찬사를 받는 곳~~~ 그곳에...
순천의 여성회관 도착 황진이는,
엘리사, 선자누이님외 여러분들이~? 황진이가 시끌벅쩍 해뿐다.
10:40경 순창군 우이농원 부근 도착...
시골 농로를 따라 수박서리 가는 기분이 든다.
약20여분 걸어, 동자암 이란다.
머찌게 생기신 동자승이랑 요, 저런 모습을 기계에 담꾸,,,.
보국문이라 표기된 머찐 동문을 지나고.
12:10경 태풍 볼라벤 으로 망신창이가 된 노송이 뵈기는 동문터에서,
점심을 담고 가자고 한다.
육, 해, 공, 해병, 공수전단이 참여하는 연합작전을 머찌게 마치고,
강천사 방향으로 계곡산행 이란다.
중간의 이뿌게 핀 단풍 꽃 귀경 함시롱 푹포수 없는 비룡폭포를 경유,
현수교를 지나 강천사 도착하다.
주변의 단풍이 그야말로 절경이며, 감탄의 연발이다.
입구의 머시기 공원에 들러서 거시기한 작품들은 기계에 넣어본다.
강천사로부터 대형주차장 까지의 꽃길을 걷는중,
단풍향에 취해서 덩신이 없었던 기억밖에...
극락교, 송음교, 금강교, 도선교, 광덕교를 지나 황진이 한테 도착하다.
늦게 오신 횐님을 지둘리는 동안 부근의 화장실에서 간단세면도.
마지막님이 도착하고,
준비하신 짱어복음 + 주님을 뱃속에 넣으니 기분 젤~짱이다.
얼릉 정돈하고 등록지로 가야...
머찌고 이뿌신 순천의 누이님들이랑 잼난 머시기 거시기와 함께...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 돌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이뿐 야그 나누면서 황홀한 단풍 꽃 산행을 마감해 본다.
2012. 11. 09. 11:00
마니 들-떨어진 安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