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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돈내코(올레6코스)

안심이(安心) 2012. 6. 7. 09:44

 

 

 

★한라 돈내코(올레6코스)



철쭉이 핀다. 피빚으로 핀다.

사월에 죽은 영혼들이 눈물을 흘리며 핀다.


꽃잎처럼 떨어져간 새파란 젊음들이

사월이 오면 길섶에 붉은피를 칠한다.


사랑을 위해 쏟았던 숭고한 생명의 액체가

붉은 눈물로 튀어 산야를 뜨겁게 물들인다.


일찍 사라져간 그리움이 사무침이

못내 아쉬워 눈부시도록 피고 있다


                                                 철  쭉 꽃  -박인걸-



6/2, 05:40이다.

EXPO-행사, 워쩌구 덩신없는 나날,

휴가~!!! 

물건너 꽃-산행 간다며 태양이 를 지둘려 본다.

이순신 장군의 거룩함을 느끼고 광양, 순천을 거쳐서,

08:10경 장흥 노력항 에서 울~태양이와 이별을 하다.

08:30발 오렌지를 타고 바다건너 철쭉이 보러 간단다.

오렌지1호는 4,200ton, 시속30Knot(약55,h/Km)의 속도이며 승선원 825명,

약2시간20여분 항해로, 11:00경 제주항에 도착한다고 한다.


11:10경 성산포 입항하다.

천지(Bus)에 올라타고 오라방 식당에 도착,

조깝데기+ 괴기볶음+ 참이슬로 배를 채우고,

13:00경 쇠소깍 도착, 올레6길 산행시작이다.

투명카약을 타고 계곡(해변)을 노니는 젊음이 부럽다.~ㅋ

돈동=>보목동=>올레사무소=>정방폭포=>서복전시관=>이뿐다리는 바라만 보고

17:00경 약14㎞ 올레길 탐방을 마무리 한다.

약1시간 운행으로 숙소인 라자모텔에 도착하다.

18:30부터의 저녁을 때우고 누구의 모의인지 뚜껑이 열리는 그곳에,,,

전국구 산님들 속에서 땀~빼고, 덩신빼고 도시고 댕기다 봉께 새벽2시다,

산행을 위해서 얼릉 자야그따,ㅎㅎㅎ



6/3일 05:30기상.

밥~대충 넣고 천지에 올라 30여분 이동하니 어리목 입구.

국도11호가 쪼까~??? 안~오신다는 님을~!!!,

제주까지 뭐하려 왔냐? 업어줄께???

등~등~등~의 협박, 공갈로 꼬셔가꾸,ㅋㅋㅋ

사제비동산=>만세동산=>윗세오름=>남벽분기점 을 지나고,

백록담 뒤쪽바위가 뵈기는 조망좋은 곳에서 점심을 뱃속에 담아본다.

맥가이님, 의신님, 몰?님 등의 성능좋은 기계는 계속 작동되고,

아마도 카페가 요란하지 않을까 상상, 기대가된다,ㅋㅋㅋ...

화려하지 못한 한라철쭉을 아쉬워해 보면서,

방갑게 맞이하는 능선속 한라백록(진짜임), 까마귀와 눈도장 찍고

검푸른 난대성밀림을 지나 돈내코 쪽으로 하산이다.

펭궤 대피소 통과12:20경 지구안내소 도착하다.


주차장 옆 흔들리는 그네다.

마지막 산님이 오시길,,, 쉼터에서 발도 시원흐게 하구, 

13:00경 마지막님이 도착,

친지는 약1시간 거리의 욕탕으로 이동이다.

씻고 이삐게 단장을 마치고 15:30까지 모이란다.

10여분 거리의 소라네 집에서 전복죽+참이슬로 기분 알딸딸,,,~ㅋ,

17:00경 성산포 여객선 터미널 도착하다.

부근 식당에서 주님사랑과 함께 18:30발 오렌지에 몸을 싣다.

약2시간 항해로 장흥 노력항 도착,

세진이(Bus)한테 몸을 부탁하고 동쪽으로 미끄러진다.

피곤~???, 조용히~!!! 그런말 안~, 넘 조용하다.ㅋ


순천님 보내고 광양, 중마동 경유 장군의 머찌고, 웅장함 느끼면서

23:55경 등록지 하차... 다행~ 1박3일은 못...

글로서~ 머찌고, 아름다운 표현 못함을 아쉬워하며 이만 마무리 할까함돠.

수고하신 대장님, 총무님, 모두님께 감사인사, 꾸~뻑~~~!!!.

함께해서 즐거웠고 행복 했습니다

담에~또~!!!. EXPO-싸랑해요...


                              


                                                     2012. 06. 04. 12:00

                                                                      들~떨어진 ANSI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