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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백무동~천왕봉 산행

안심이(安心) 2008. 7. 18. 13:42
 

지리 백무동~천왕봉(1,915m)산행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오늘은 천왕봉을 꼬~옥 밟고야 말것다.

 

마음을 먹고 시작한 산행이다.

 

 08. 7. 16. 08:00경 영동 지름집 앞에서 명산호 에 올라타다.

 

여수에서 약 20명, 광양, 순천을 경유하니 울님들은 30명 정도다.

 

근무도 아즉 끝나지 않았는데~...

 

울 마나님은 산에 미쳐가꾸 저러구 다닌다구 또 난리다...

 

안심인 나름대로 산에 쬐까 따라 다녔다고 하는뎅...

 

아즉도 천왕봉에 못올라 가 봤다믄 누가 믿을까 ? 

 

믿거나 말거나지 뭐 ㅋㅋㅋ...

 

암튼 소라BUS 에서 하차,

 

백무동 매표소를 경유 산꾼 매님을 따라 가는뎅...

 

매님은 데꼬 가기가 싫은 건지~ ?

 

천왕봉 갈려믄 저쪽으로 가라구 한다.

 

그런갑따 ~~~.

 

저쪽은 한신계곡 향이고 이쪽으로 가야

 

하동바구를 거쳐서 천왕봉으로 바로 가는 길인갑따.ㅎ

 

역시 안심인 들떨어졌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 본다..

.

이때 우리 일행은 다 찢어지구 암도없다 ~~~

 

안심은 걱정이다... 

 

맨날 따라만 댕겼는디 돼채 누굴 따라 가야 흐나~~~?

 

한참을 가다가 어느 여성 횟님이 소라다방 ?

 

 에서 많이 본듯하여 물어보니...

 

명산 님 이라구 해서 걱정을 한시름 놓구 따라가기로 했다.

 

�을 물으니 프르름 님 이란다?

 

약 3시간 산행 했을까 ?  

 

장터목 이란다.

 

옛날에 이곳에 장이 섰다는디 진짠지? 실감이 안온다.

 

그곳에서 대충 점심을 챙겨 묵고 또 정신없이 산행 시작이다.

 

천왕봉 까진 약 1.7Km. 

 

암도 없는 산행길을 혼자 걸어야 하는데 넘 힘들다.

 

제석봉 쯤에서 바람2님이 혼자 하산중이다.

 

세석으로 해서 한신계곡 쪽으로 하산한다고 한다.

 

안심은 힘들게 천왕봉 으로 올라 가는데... 프르름님은 하산중이다.

 

사진 한컷 박구 내려가자구 하는뎅 그냥 가버린다.

 

안심은 혼자 생각해 본다...

 

여기 까정 왔는뎅 그냥 내려가믄 안되지...

 

천왕봉을 밟으려구 월매나 지들렸는뎅~~~~~?.

 

안심이 혼자 천왕봉에 올라가서 첨본 산님에게 부탁하여 기념사진 몇컷 박어보구...

 

혼자 감동해 본다 ~! ! ! .

 

드뎌 ! 천왕봉을 안심이 발로 밟았다구 ㅎㅎㅎ~.

 

뻥맨 안심이 말을 암두 믿어주지 않을까봐서 ?

 

걱정 하다가 ? 

 

증거사진 몃컷 박구 하산이다.

 

하산 하는뎅 일행이 암도 없어서 걱정이다.

 

아까 누군가 에게 물어봉께

 

올라온 길을 다시 되돌아서 하산하믄 된다고 했는뎅~...

 

얼릉 내려가자. 

 

오랜만의 산행으로 다리는 가끔 쥐가 오구~.

 

맘은 급한데 ~~~

 

신나게 달려가니 장터목이다. 

 

울 일행님들이 보인다.

 

그곳을 돌아서 하동바위 코스로의 하산이다.

 

그런대로 울 일행들과 가치 약 3시간을 하산하니

 

바람2님도 보이구 반가운 횟님 들이 많이 보인다.

 

백무동 시발점이라네. 

 

큰헹님, 보라매님,

 

총무님은 얼른 막걸리 한사발 묵고 계곡에서 씻고 오라구 해서

 

계곡에 가서 암두 모르게 스원하게 알탕을...

 

~~~쥑이데~~~.

 

계곡에서 도로 까장 올라옹께 바로 출발.

 

오늘 산행에서 안심이가 드뎌 천왕봉을 밟아쁠고 ㅎㅎㅎ...

 

 

오등은 자에 아~~~

 

  남조선의 최고봉이 천왕봉이며~~~,

 

   "들뜰어진 안심이가  천왕봉을 밟았음을 선포하노라”

 

넘 힘들고 즐겁고, 행벅한,

 

글고 빡센 산행 이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백무동 계곡에서 한컷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천왕봉 정상의 안심이 !